특출 난 아이디어가 없는 탓에, 그리고 계획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창업은 먼 얘기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타인과 회사에 의해 내 일상이 좌지우지되고, 내 감정들이 휘둘리는 모습을 보면서
창업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래서 창업은 어떤 세계일까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 볼 수 있는 책을 찾다가
'당신은 창업하지 않을 수 없다' 라는 책을 골랐다.
이 책은 창업이 막연하게 느껴지는 나같은 사람들이 읽기에 좋은 책 같았고
창업을 마음먹고 이제 창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다시 한번 마인드셋을 다잡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뿐 만 아니라 일상생활, 회사 관련해서도 안락함에 젖어 물 흐르듯이 살고 있을 때 읽으면
내 삶에 조금 더 주체성을 가지게 되는데 도움이 될 듯했다.
저자는 이정협이라는 사람으로,
총 16번의 사업에 도전하여 11번의 사업중단이 있었지만 현재는 굳건한 사업가로 자리 잡았다.
책의 챕터는 총 5가지로 구성되어있으며
우리는 왜 창업을 해야 하며 창업을 방법들을 소개하고 시도해 볼 것을 권유한다.
[ 챕터 💡 ]
1. 왜 창업을 해야 하는가
2. 어떤 방법들이 있는가
3. 어떻게 하면 되는가
4. 무엇이 필요한가
5. 지금부터다
[ 책내용 📚 ]
저자는 부장님들을 보며 나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여 그들 사이에 내가 있고 싶은지,
혹은 오히려 부장, 임원까지의 생존 경쟁에서 내가 살아남을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 보기를 권유한다.
내가 삶을 영위하는데 취업이 보편적인 수단이지만 유일한 수단은 아닐뿐더러
대부분의 직장생활은 30년 이하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번 돈으로 은퇴 이후의 삶을 대비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따라서 저자는 60세 이후에 창업을 하게 될 확률이 높은데, 이렇게 인생에서 언젠가는 창업을 하게 될 것이라면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상 깊었던 것은 창업을 하기 좋은 나이가 30대라는 것이었다. 20대에는 회사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지식을 확장한 후, 체력과 트렌드에 밝으면서도 쉽게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가족부양의 부담이 덜한 30대를 추천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 또한 30대의 인생 방향성을 어떻게 잡고 나아가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창업은 혁신적인 기술이 아니라 내가 팔고자 하는 상품 혹은 서비스가 팔릴 것인지 가설을 세우고 검증해 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우리는 취업을 할 때 취업이 될 때까지 도전하지만 반면 창업은 한 번 실패하면 자신을 실패자라고 여기며 포기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는 법이기에 창업도 처음에는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시도하면 언젠가는 큰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운동, 휴식이 필요하며 응원해 줄 주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을 위해서는 재능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 재능을 찾아서 노력을 더하면 능력을 만들 수 있는데 이 능력으로 준비를 하고 기회를 잡아야 한다. 재능을 찾을 때 분야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 하다 보면 '내가 왜 이걸 잘하지?'라는 순간이 올 수 도 있다. 또한 재능을 탐구할 때는 '얼마나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지'에 기준을 두어야 오랫동안 노력과 관심을 지속할 수 있다고 한다. 사업은 진학이나 취업처럼 누구를 제치며 1등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선에서 끌고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창업을 할 비즈니스 모델을 찾았으면 이것저것 따질 시간에 한 번이라도 더 해보며 빠르게 경험을 쌓아야 한다. 어차피 창업에서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으며 이것저것 하다 보면 새롭고 처음 보는 일의 가지 수 자체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나 또한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창업을 시작하는 도구로는 투자를 받을 수도 있지만, 처음 투자를 받기 시작하면 이를 끊어내기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창업 패키지 등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업을 키워가는 과정에서는 신사업, 연쇄사업 등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는 편이 이해가 빠르다.
책 전체적으로 창업은 성공할 때까지 계속해서 도전해 가는 과정일 뿐이고 일단 다양한 것을 빠르게 시도해 보며 경험하고 실패하고 빠르게 회복하고 다시 시도하는 것이라 저자는 말한다. 나 또한 내가 하는 일들, 하려는 일들에 있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일단 실행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창업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자기 계발과 일상에서의 인사이트 또한 얻을 수 있으니 한 번 읽어보고, 좋은 구절은 표시해 두어 그때그때 자극받으면 좋을 듯하다.
[ 정말 징그러웠던 구절 📗 ]
52p. 나는 언젠가 대학까지 학업을 마친 내 자식에게 "자, 이제 공부도 끝났으니 남의 회사에 들어가서 30년 동안 뼈 빠지게 일하면 된단다"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 자극받은 구절 📘 ]
16p.아인슈타인의 유명한 말 중에 '미친 짓이란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17p."지금 당장, 당신 주변의 모두를 보라. 당신의 상사를 보라. 그리고 그 무리에 낀 자신의 미래가 싫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미래를 준비하시라"
24p. "회사가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지 못한다는 걸 알고도 미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야말로 미래의 불행에 대해 미필적 고의가 아니고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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